순화동 이고라멘 : 든든하게 먹기 좋은 라멘과 바삭한 가라아게를 먹었다.
요 며칠 날씨가 쌀쌀했다.
당연히 뜨끈한 국물이 땡기기 마련.
회사 근처에 이고라멘이 있어서 방문했다.
회사에서 걸어서 3분 정도면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종종 방문했는데, 카메라를 들고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잘 보지 않으면 찾기 어려운 위치에 간판이 있다.
간판에는 이고(한글) 라멘(일어)로 써 있다.
문에는 영업중 문패가 달려 있고, 그 옆으로 영업 시간이 작성되어 있다.
평일에는 오전 11시 30분에 문을 열고 오후 9시 30분에 문을 닫는다.
토요일에는 오후 3시에 문을 닫으니 토요일에 방문한다면 시간을 잘 살펴봐야한다.
일요일에는 쉬니까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주문은 키오스크로 한다.
사장님 혼자 운영하는 가게다보니 아무래도 키오스크가 한 사람 분의 일을 할 거다.
메뉴는 간단하다.
돈코츠 라멘 9,800원
매운 돈코츠 라멘 10,500원
가라아게 2조각 3,500원 / 4조각 6,000원
콜라 / 사이다 3,000원
기린 맥주 6,000원
조리하는 음식은 3가지 종류다.
아무래도 혼자서 운영하기에는 음식 가짓수가 적은 편이 유리하기 때문이겠지.
자리에 앉으면 양념통과 냅킨, 숟가락, 젓가락, 단무지 그릇이 준비되어 있다.
양념은 매운 양념과 후추다.
필요하면 덜어 먹으면 된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반찬은 단무지 한 가지인데, 이게 참 맛있다.
레몬이 함께 들어있는데 그 때문에 맛있는 것 같다.
돈코츠 라멘의 기름진 맛을 잘 잡아준다.
그래서 나는 꽤나 많이 먹는다.
청양마요와 함께 먹는 가라아게.
2조각만 나오기 때문에 곁들여 먹기가 참 좋다.
바삭바삭하고 고소하고 청양마요 덕에 아싸한 맛까지 있다.
매우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돈코츠 라멘은 참 고소하다.
물론 먹다보면 기름지기 때문에 단무지를 꼭 먹어야 한다.
토핑으로는 차슈, 다시마, 닭가슴살, 달걀 등이 올라가 있다.
단백질이 꽤 많이 제공되어서 먹고 나면 든든하다.
면은 생면이기 때문에 금발 불 수 있으니 가능한 빠르게 먹는 게 좋다고 사장님이 이야기해주셨다.
다음 날 다시 가서 매운 돈코츠 라멘을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돈코츠 라멘보다 매운 돈코츠 라멘이 더 맛있었다.
살짝 매콤하니 느끼함을 더 잡아줘서 속이 더 잘 받는 느낌.
그래서 다음에 방문하면 매운 돈코츠 라멘을 먹을 예정이다.
이번에도 맛있게 잘 먹었고, 종종 방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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