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1

순화동 이고라멘 : 든든하게 먹기 좋은 라멘과 바삭한 가라아게를 먹었다.

요 며칠 날씨가 쌀쌀했다.

당연히 뜨끈한 국물이 땡기기 마련.

회사 근처에 이고라멘이 있어서 방문했다.

회사에서 걸어서 3분 정도면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종종 방문했는데, 카메라를 들고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잘 보지 않으면 찾기 어려운 위치에 간판이 있다.

간판에는 이고(한글) 라멘(일어)로 써 있다.

문에는 영업중 문패가 달려 있고, 그 옆으로 영업 시간이 작성되어 있다.

평일에는 오전 11시 30분에 문을 열고 오후 9시 30분에 문을 닫는다.

토요일에는 오후 3시에 문을 닫으니 토요일에 방문한다면 시간을 잘 살펴봐야한다.

일요일에는 쉬니까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주문은 키오스크로 한다.

사장님 혼자 운영하는 가게다보니 아무래도 키오스크가 한 사람 분의 일을 할 거다.

메뉴는 간단하다.

돈코츠 라멘 9,800원

매운 돈코츠 라멘 10,500원

가라아게 2조각 3,500원 / 4조각 6,000원

콜라 / 사이다 3,000원

기린 맥주 6,000원


조리하는 음식은 3가지 종류다.

아무래도 혼자서 운영하기에는 음식 가짓수가 적은 편이 유리하기 때문이겠지.

자리에 앉으면 양념통과 냅킨, 숟가락, 젓가락, 단무지 그릇이 준비되어 있다.

양념은 매운 양념과 후추다.

필요하면 덜어 먹으면 된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반찬은 단무지 한 가지인데, 이게 참 맛있다.

레몬이 함께 들어있는데 그 때문에 맛있는 것 같다.

돈코츠 라멘의 기름진 맛을 잘 잡아준다.

그래서 나는 꽤나 많이 먹는다.

청양마요와 함께 먹는 가라아게.

2조각만 나오기 때문에 곁들여 먹기가 참 좋다.

바삭바삭하고 고소하고 청양마요 덕에 아싸한 맛까지 있다.

매우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돈코츠 라멘은 참 고소하다.

물론 먹다보면 기름지기 때문에 단무지를 꼭 먹어야 한다.

토핑으로는 차슈, 다시마, 닭가슴살, 달걀 등이 올라가 있다.

단백질이 꽤 많이 제공되어서 먹고 나면 든든하다.

면은 생면이기 때문에 금발 불 수 있으니 가능한 빠르게 먹는 게 좋다고 사장님이 이야기해주셨다.


다음 날 다시 가서 매운 돈코츠 라멘을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돈코츠 라멘보다 매운 돈코츠 라멘이 더 맛있었다.

살짝 매콤하니 느끼함을 더 잡아줘서 속이 더 잘 받는 느낌.

그래서 다음에 방문하면 매운 돈코츠 라멘을 먹을 예정이다.


이번에도 맛있게 잘 먹었고, 종종 방문해야겠다.



#이고라멘 #순화동맛집 #라멘맛집 #시청역맛집 #돈코츠라멘 #가라아게

2024/03/15

롯데몰 광명점 맛집 어썸테이블에서 식사를 했다.

가구를 보러 이케아에 갔다가 출출해서 식당을 방문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케아 식당은 입장 조차 불가능했다.

어쩔 수 없이 나와서 롯데몰 광명점으로 넘어갔다.

시간이 딱 점심 시간이라 어디를 가도 대기하는 줄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그나마 줄이 적은 곳이 어썸테이블이었고, 따님께서도 오랜만에 파스타를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어썸테이블에서 식사를 했다.

적다고 해도 앞에 몇 팀이 있어서 식당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기다려야 했다.



어썸테이블 입구에 커다란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사람이 많아 대기하게 된다면 미리 먹을 음식을 골라볼 수 있다.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쉬운 가격은 아니다.

그래서 망설였으나, 따님께서 드시고 싶다는 거, 그냥 두 눈 질끈 감고 먹기로 했다.


가족과 함께 하는 맛있는 시간

자리에 앉으면 주문을 한다.

최근에 개장한 식당답게 주문은 키오스크로 진행한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지만 계산은 퇴장 시에 카운터에서 하면 된다.

다들 키오스크로 결제까지 하던데 이건 조금 신기했다.

마르게리따 피자, 베이컨 크림 파스타, 그린 비프 샐러드를 주문했다.

식기는 스테인리스통에 담겨 나온다.

양식이니까 포크, 스푼, 나이프가 제공된다.

함께 나온 앞접시에 내가 사용할 식기를 올려서 한 컷.

별 의미 없는 사진이 되었다.

주문을 마치고 나서야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생겼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매우 청결하다.

현대적으로 깔끔하고, 주방이 살짝 살짝 보이기 때문에 청결에도 신경을 쓸 것 같다.

먼저 음식에 곁들여 먹을 오이 피클을 가져다 준다.

생오이를 적당히 절인, 오이향이 나는 오이 피클이다.

나는 오이향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별로지만, 따님과 마나님께서는 맛있다고 하셨다.

시간이 흐른 뒤, 주문한 음식이 하나씩 나왔다.

먼저 그린 비프 샐러드다.

싱싱한 푸른 채소에 스테이크가 곁들여져 있는 샐러드다.

풀 위에 발사믹 식초와 함께 하얀 소스가 잔뜩 올라가 있는데, 이 소스가 참 별미다.

정말 입에 착착 달라붙는 맛이다.

고기와 함께 풀을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아삭아삭한 채소의 식감에 고소한 고기의 풍미가 어우러져 행복한 맛이 되었다.

다음에 방문하더라도 이 샐러드는 또 먹을 것 같다.

두 번째는 베이컨 크림 파스타다.

한눈에 보기에도 베이컨이 꽤 많이 들어 있다.

무순이 너무 많이 올라가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애매한 느낌인데, 그래도 고기가 많다면야... 용서가 되고 말고.

젓가락으로 돌돌 말아 맛있게 먹으면 된다.

고소하니 맛있다.

다만 나는 크림 파스타보다는 토마토 파스타를 좋아하는 관계로...

따님과 마나님께서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셔서 선택지는 없지만, 그냥 그렇다고...

마지막은 마르게리따 피자다.

바질, 모짜렐라, 토마토만 사용해서 만든 피자가 마르게리따라는데, 바질은 어디에 있는 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가운데 있는 오일이 바질 오일 같다.

아마도.

피자는 맛있다.

도우도 내가 좋아하는 얇은 도우라서 부담 없이 먹기 좋았다.

아내는 바질 오일을 듬뿍 찍어 먹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는 그냥 먹는 게 더 좋았다.

아무래도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바질은 오일 형태로 따로 제공한 것 같다.


원래 먹으려 했던 이케아 식당보다는 비싸게 식사를 마쳤는데,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식사였다.

마나님께서도 다음에 방문한다면 그린 비프 샐러드는 꼭 다시 드시겠다고 하셨다.

다음에 과연 내가 여기를 또 방문할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맛있는 식사 시간을 가졌다.


#광명맛집 #롯데몰광명맛집 #어썸테이블 #마르게리따피자 #그린비프샐러드 #베이컨크림파스타

2024/03/09

안양 호계동 늘가공방에서 도자기 그림 공예를 했다.

집 근처에 도자기 공방이 있다. 이름은 늘가공방.

처음에 생길 때부터 아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오가며 이야기도 나누다가, 도자기 공예(라지만 그림을 그리는)도 체험할 수 있다고 하여 방학 때마다 따님을 데리고 방문했다.

지난 2월에도 따님을 뫼시고 다녀왔는데, 게을러서 이제야 글을 남긴다.

늘가공방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있다.

우리 집 근처인데, 페리카나 치킨 바로 건너편이라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이와 남기는 즐거운 추억

아내와 나는 딸에게 가능한 많은 경험을 시켜주고 싶은 소망이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돈이 중요하지만, 뭐 그건 차치하고.

어쨌든 열심히 딸에게 경험시키는 중인데, 악기와 그림, 춤, 운동 이것저것 다 시켜보고 있다.

아이가 아직 어리니 뭘하든 금방금방 습득하니까 매우 기분이 좋다.

여튼 그 중에서 그림 그리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늘가공방에 가면 자기가 쓸 접시나 컵 등을 만드니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이번에도 오랜만에 방문해서 파스타 접시와 동그란 접시 두 개를 그리고 왔다.

파스타 접시는 내가 선택했고, 동그란 접시는 딸이 선택했다.

하얀 접시에 뭘 그려야 하나 생각해봤는데, 상상력이 빈곤한 아저씨의 머릿속에서는 무언가가 떠오르질 않았다.

결국 자기의 세계가 확실한 딸에게 밑그림을 부탁했다.

겨울이니까 맛있는 한라봉이 떠올랐다고 한다.

금세 그림을 그려내는 딸을 보니 언제 이렇게 컸나 싶다.

딸바보의 눈에는 그저 어여쁠 따름이다.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1시간 30분 동안 열심히 그림을 그린다.

먼저 자기가 고른 접시에 밑그림을 그린다.

차근 차근 그리고 싶은 것을 신중하게 담아내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모르겠다.

작품의 이름은 귀여운 고양이 접시.

커다란 고양이 한 마리에 주변에 작은 고양이들도 있고, 고양이 앞발 풍선도 떠 다닌다.

매일 같이 고양이 키우고 싶다, 강아지 키우고 싶다 노래를 부르더니 접시 안에라도 고양이를 잡아두고 싶었던 모양이다.

밑그림을 완성하고는 금세 슥슥 물감으로 칠한다.

칠하다가 잘못된 부분은 커터칼로 슥슥 긁어내고 다시 그리면 된다고 한다.

잘못된 부분을 긁어내는데, 중학교 때 성적표의 숫자를 칼로 긁어서 다시 쓰던 기억이 떠올랐다.

나는 그렇게 나이가 많지 않은데.. 뭐지...

열심히 그리더니 마지막에는 고양이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게 뭐냐 물었더니 자기 마음을 그려놨단다.

울고 싶을 정도로 고양이가 키우고 싶었나보다...

딸이 그려준 밑그림 위에 색을 칠했다.

처음 딸이 그려준 밑그림과 차이가 좀 생겼는데, 나 나름의 창작이랄까.

세필을 이용해서 날짜와 이니셜도 적어놓았다.

물감에 물이 너무 많아 주루룩 흐른 부분이 있는데, 마치 과즙이 터져 흐르는 느낌 같아서 마음에 든다.

나도 은근 미술에 재능이 있었나...?


열심히 그려놓은 접시는 공방에 두고 오면 된다.

작은 공방이지만, 공방 안에 가마를 두고 있다.

일정에 따라 도자기를 구워 완성하고 있기 때문에 차례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이번에는 보름 정도 걸릴 것 같다는 대답을 들었다.


2주 간의 기다림 후에 만난 나의 접시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놓았다는 사실을 잊고 지내다보면 늘가공방에서 연락이 온다.

아내에게 늘가공방에서 접시가 완성되었다는 연락이 도착해서 완성된 도자기 작품 두 점을 가지고 왔다.

먼저 딸과 나의 협업이 돋보이는 파스타 접시다.

파스타를 만들어서 담아낸 후, 치즈를 뿌려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구워 오븐 스파게티를 만들고 싶은 비주얼이다.

생각보다 색이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다만 한라봉이 아니라 배 같은 것은 기분 탓이겠지.)

딸이 그린 고양이 접시도 모양이 예쁘게 잘 나왔다.

그런데 왜 이렇게 눈물이 진한 것 같지... 뭔가 짠한 그림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우리 집에서 고양이를 키울 수는 없도다.

나는 집에서 사람 외에 다른 동물은 허락하지 아니하노라.


오랫만에 늘가공방에서 도자기 공예를 하고 왔는데, 딸이 매우 좋아해서 마음에 들었다.

뭐, 갈 때마다 좋아하니 자주 가고 싶은 마음이다.

체험료는 아내가 늘 결제하기 때문에 나는 잘 모른다.

그저 아내 돈으로 즐거운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이다.

(굳이 알고 싶지 않다...)


다음에는 내가 쓸 머그컵이나 하나 그리러 가볼까 싶다.



#늘가공방 #도자기공예 #취미 #일상

2024/03/02

신비면옥 안양호계점에서 거대갈비탕을 먹었다.

집 근처에 새로운 식당이 생겨서 부푼 마음을 안고 방문했다.

개점 행사로 갈비탕 1만원 할인 판매 중이라서 갈비탕을 13,000원에 먹어보았다.

요즘 갈비탕 한 그릇에 15,000원이 넘는 곳이 많은데, 할인 이벤트 중이라고 하더라도 13,000원짜리 갈비탕은 만나기 쉽지 않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게 됐다.

갈비탕과 냉면을 주력으로 판매한다.

아무래도 이름에 면옥이 들어있으니 냉면을 파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내가 회냉면을 좋아하는데, 다음에 함께 와서 먹어봐야겠다.


갈비탕과 냉면 이외에는 곁들여 먹는 음식들인데, 만두가 있다.

요즘 나는 만두는 별로 땡기지 않으니 패스.

식탁 한쪽에 앞접시, 종지, 고기장, 종이컵, 후추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앞접시는 고기를 발라 먹을 때 쓰고, 김치와 깍두기를 담을 때 사용한다.

고기장(소스)는 익히 알고 있는 맛이다.

참소스에 연겨자를 섞은 그런 느낌.

배추김치와 깍두기는 먹을 만큼 덜어 먹으면 된다.

김치와 깍두기 둘 다 맛있었는데, 내 취향은 깍두기 쪽이다.

아무래도 국물 음식에는 깍두기지.

푸짐한 갈비탕

주문한 갈비탕이 나왔다.

신비면옥의 갈비탕은 거대 왕갈비탕이라더니, 큼지막한 갈비뼈가 3대 들어 있다.

느끼함을 잡아줄 대파도 듬뿍 들어 있어 마음에 들었다.

커다란 갈빗대 끝에 고기가 듬뿍 붙어있다.

이런 갈빗대가 3대나 들어 있으니 고기의 양은 충분히 많았다.

국물도 많이 기름지지 않고 맛있었다.

내 입에는 꽤 괜찮은 맛이었는데, 다음에 또 먹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집 근처에 새로 생긴 갈비탕 전문점이 맛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냉면을 먹어봐야겠다.

냉면도 많이 좋아하니까.


#안양맛집 #호계동맛집 #갈비탕 #냉면

2024/02/22

나이트코어 BB nano 전동 블로워를 구매했다.

카메라를 쓰다보면 대물 렌즈 쪽에 먼지가 붙기도 하고, 빗방울이나 눈에 의해 카메라에 물방울이 튀기도 한다.

그동안 Bergeon 블로워를 쓰고 있었는데, 벌써 구매한 지 5년이 지나가면서 슬슬 바꿔야하나 생각이 들었다.

마침 포토파블로 선생님의 유튜브를 보고 있었는데, 나이트코어 BB nano 전동 블로워가 할인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그래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구매했다.

특가라서 기존 가격에서 훨씬 많이 할인을 하는데, 안 살 수가 없잖은가!!!

정가는 7만원이 넘는데, 3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눈이 돌아가서 지르고 말았다.

어차피 하나 필요했는데, 잘 됐다! 라는 생각이었다.

게다가 전동이니까!

굳이 손아귀에 힘 줘 가며 뾱뾱이를 누를 필요가 없으니 좋을 거라 생각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정품을 할인 판매한다.

중국에서 판매하는 제품들 중에서, 관심 있는 상품은 알리익스프레스를 주시하고 있다보면 상상초월하는 가격으로 풀릴 때가 있다.

내가 나이트코어 BB nano를 주문한 것은 설날 직전이었다.

중국도 설날 특수를 맞이하여 엄청나게 공격적으로 할인 판매를 할 시기였기에 운 좋게 저럼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빠른 배송에 놀라다.

처음 구매했을 때, 배송 완료 예상일은 2월 26일이었다.

하지만 그보다 열흘 가까이 빠른 2월 17일에 도착했다.

어차피 월말에 받으리라 생각하고 아무 생각 없이 지내고 있었는데, 빠르게 도착하고 나니 내가 더 당황스러웠다.


나이트코어 BB nano 개봉기

예전부터 나이트코어의 제품을 한 번은 사용하고 싶었는데, 나에게 필요한 전동 블로워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했다.

나이트코어를 대표하는 노란색!

노란색 테이프가 붙은 상자가 도착했다.

영어와 중국어로 주의사항이 작성되어 있다.

상자 안에는 나이트코어 BB nano 상자와 용이 들어간 와펜이 동봉되어 있다.

나는 굳이 와펜이 필요하지는 않으나, 주니까 일단 받아두었다.

블로워 본체를 꺼냈다.

한 손에 착 감기는 작은 크기다.

과연 이런 친구가 얼마나 대단한 출력을 보여줄까 의구심이 들었지만, 그래도 평이 좋으니 믿어보기로 했다.

전원 버튼과 충전을 위한 USB-C 포트가 한쪽에 위치한다.

충전단자를 이렇게 노출시키기 보다는 USB-C 타입 캡이라도 하나 줘서 막아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불필요한 먼지 유입이나 습기 투습으로 망가질 수 있을텐데.

세심함이 아쉬운 부분이나, 가격적인 메리트가 그 모든 것을 상쇄한다.

충전은 USB-C 케이블을 이용하면 된다.

충전 중에는 붉은 빛이 나오고, 완충되면 파란 빛으로 바뀐다.

충전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은데, 기기의 크기를 생각하면 오래 걸리는 게 더 이상할 것 같다.

데스크탑 PC의 USB 포트를 이용했다.

시연 영상이다.

길게 누르고 있으면 누르는 동안 바람이 나온다.

연속으로 두 번 누르면 약한 세기로 바람이 나오고, 한 번 더 누르면 강한 세기로 바람이 나온다.

처음에 어떻게 켜는 것인지 몰라 당황스러웠는데, 몇 번 사용해보니 대충 감을 잡았다.

작은 크기에 비해 출력이 강한 편이다.

영상에서 보이듯 키보드 사이에 끼어 있는 이물질들이 파바박 튕겨 나간다.

영상에는 찍지 않았으나, 데스크탑 본체에 바람을 불었더니 안에 있던 먼지들이 열심히 하늘을 날아다녔다.

본체 먼지 청소에도 꽤 도움이 되는 장비다.


크기가 작아서 성능이 떨어질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사용해보니 카메라 센서에 붙은 먼지 정도는 다 불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으나, 매우 만족스럽다.

부디 금방 고장나지 말고 오래오래 나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



#나이트코어 #nitecore #BB nano #전동블로워 #컴프레셔

2024년 2월 22일 눈 오는 날의 덕수궁 풍경.

출근길부터 새하얀 세상이 펼쳐졌다.

밤새 눈이 잔뜩 내려 온 세상이 눈이 부셨다.

걷는 길은 불편했지만, 예쁜 풍경을 담고 싶은 마음에, 제발 점심 시간까지 눈이 녹지 않기를 바랐다.

점심 시간이 되어 부푼 마음을 안고 덕수궁으로 향했다.

덕수궁으로 가는 길에도 눈으로 예쁜 풍경이 펼쳐졌다.

기쁜 마음으로 추운 줄도 모른 채 셔터를 눌렀다.

소년 동상의 머리와 팔에도 눈이 소복이 내려앉았다.

거 팔 좀 아프겠네.

눈꽃이 어여쁘게 피었다.

마침 눈도 조금씩 내리고 있어서 사진이 더 예쁘게 찍힌 것 같다.

눈을 잔뜩 맞은 광명문.

덕수궁 방문할 때마다 마주하는 광명문인데, 눈 때문인지 더 멋지게 보인다.

중화문에서 바라본 중화전.

매번 찍는 동일한 구도의 사진인데, 이 날은 눈 때문인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살짝 아쉬웠다.

사람이 없이 찍는 것이 더 예쁜데 말이지.

중화전 앞에 줄 지어선 품계석은 핀 테스트에 최적인 아이템이다..??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까지 오래 걸린 샷이다.

사람들이 다 자리를 비울 때까지 쪼그려 앉아서 기다리느라 힘들었다.

눈꽃이 활짝 핀 석조전이다.

나뭇가지에 눈이 소복이 앉은 것이 마치 흰 꽃잎 같았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에 미소를 지었다.

즉조당을 보며 한 컷.

눈 때문일까 정말 모든 것이 아름다운 하루였다.

아마 올해에는 이런 풍경을 다시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다음에도 이렇게 눈이 많이 온다면 또 눈을 보러 가봐야지.



#겨울 #설경 #눈 #덕수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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