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7

금정역 AK 플라자 맛집 빤닭빤닭닭갈비에서 닭갈비와 철판 볶음밥을 먹었다.

아내가 금정역 AK 플라자 안에 있는 닭갈비가 맛있다고 해서 저녁 식사를 하러 다녀왔다.

빤닭빤닭 닭갈비 금정역 AK점이다.

집에서 걸어서 20분이면 갈 수 있고, 퇴근길에도 들르는 곳이지만, 가족 식사를 하러 간 것이라 운전해서 방문했다.

차는 지하 주차장에 세우면 된다.

주차는 계산할 때에 말하면 정산할 수 있다.


너무 배가 고팠기에 매장 사진을 찍는 건 깜빡했다.

일단 자리를 잡고 앉았다.

메뉴판은 테이블마다 올려져 있다.

닭갈비 3인분을 주문했다.

우동 사리나 당면 사리를 함께 주문했어야 하는데, 정신이 없어서 실패했다.

양배추 샐러드.

드레싱이 입에 착착 감긴다.

그 말은 곧.. 살이 찌기에 완벽한...

어쨌든 익숙하고 기분 좋은 맛이었다.

오이 피클.

따님께서 좋아하셔서 한 번 더 부탁해서 먹었다.

배추김치.

딱히 없어서 크게 아무 문제 없는 그 반찬.

쌈무.

이건 내가 좋아한다.

고기류를 먹을 때 쌈무는 필수지.

물론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짠맛이 강렬한 쌈무는 안 먹는 게 좋지만...

느끼한 고기류를 먹을 때는 무조건 함께 먹어줘야 한다.

입 안의 청량감을 위해!

잠시 기다리니 닭갈비가 나왔다.

철판에 재료를 올려 나와서 익혀 먹는 줄 알았는데, 이미 조리가 된 상태로 나온다.

그냥 떠서 먹으면 되는 간편함.

하지만 조리하는 즐거움이 반감되어 살짝 아쉬움이 들었다.

나는 조리하면서 먹는 걸 더 즐기는 편이니까.

닭갈비를 거의 다 먹어갈 무렵, 철판볶음밥을 2개 주문했다.

밥이 나오기 전, 남은 닭갈비를 잘라준다.

참기름이 뿌려진 밥과 김가루, 양념을 더 넣고 볶아준다.화려한 손목 스냅으로 주걱을 휙휙 하면 금방 볶음밥이 완성된다.

배가 고프니 빨리 완성되었으면 좋겠다.

숟가락을 빨며 완성을 기다렸다.

닭갈비 양념과 밥이 버무러지는 것을 말 없이 바라만 보았다.

완성된 닭갈비.

단짠단짠의 완성이다.

아이와 함께 먹었기 때문에 매운 맛은 제일 약하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덕분에 아이도 맛있게 잘 먹었다.

철판 볶음밥은 역시 살짝 눌어야 맛있다.

이는 아프지만.


가볍게 먹기 좋은 닭갈비였다.

아내가 매우 좋아했고, 딸도 좋아했다.

나도 좋았다.

다만 양이 조금만 더 많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을 거란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에 또 방문해야지.

그 때는 꼭 당면 사리를 잊지 않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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