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소녀폰 본점에 아이폰 11 프로 맥스를 팔았다.

아이폰 11 프로 맥스의 액정 사망 후,

새로운 아이폰 14 플러스를 구매하면서 당장 나의 문제는 해결되었으나, 이제 액정이 사망한 채로 남아버린 아이폰 11 프로 맥스의 처분이 문제였다.

마침 집 근처에 대문짝 만하게 중고폰을 매입한다던 소녀폰이 생각이 났다.

그래서 무작정 차를 몰고 소녀폰 안양본점으로 향했다.

1층에 주차를 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새것 같은 중고폰 사고 팔기 소녀폰.

7층에 자리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잡아 타고 올라갔다.

엘리베이터 안에도 7층에 소녀폰이 큰 글씨로 박혀있다.

중고폰을 매입/판매한다고 한다.

나중에 중고폰이 필요할 때 한 번 들러볼까...

SBS 생활의 달인에 나온 모양이다.

나는 별로 방송에 나왔다고 신뢰하거나 그런 사람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명패는 블로그할 때 찍어두면 좋으니 한 번 찍어보았다.

7층을 통째로 사용하기 때문에 매장은 꽤 넓은 편이다.

반반 나누어 매입과 판매 업무를 보고 있었다.

나는 판매 창구로 가서 일을 보았다.

정상 상태였다면 판매에 큰 문제가 없었을 테지만,

Face ID도 작동하지 않고, 폰 내부에도 침수 자국이 있어서 완전 저렴이가 되어 버렸다.

그래도 그냥 쓰레기로 만드는 것보다는 몇 푼이라도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아쉽긴 하지만, 몇 푼이라도 건졌으니...

이제야 비로소 며칠 동안 내 머리를 복잡하게 했던 핸드폰 사가가 종료되었다.

앞으로 4년은 아무 생각하지 말고 새로 들인 아이폰 11 플러스를 사랑하며 살아야지...

그나저나 진짜...

애플 케어를 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ㄷㄷ

#중고폰팔기 #중고폰 #소녀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