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0

닥터하우스 솔리드 그리들 개봉 및 사용기 : 예쁜 그리들을 얻었다.

회사에서 추석 선물로 그리들을 보내줬다.

이미 원형의 깊은 그리들을 가지고는 있으나, 회사에서 줬으니 기쁜 마음으로 받았다.


닥터 하우스 솔리드 그리들이다.

닥터 하우스 솔리드 그리들 31cm 제품이다.

집에 있는 새카만 친구와는 달리 아이보리색 제품인 것 같다.

그리들인데 그리들이 아닌 것 같은 그런 느낌일까.

인덕션, 가스레인지, 하이라이트, 핫플레이트 등, 여러 가지 열원에서 조리할 수 있는 기구라고 한다.

요즘은 인덕션을 사용하는 가구가 많으니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인덕션 조리는 해줘야지.

솔리드 포인트.

세라믹 코팅으로 유해물질 없이 안전

손모그이 부담이 적은 가벼운 무게

우드 핸들 사용으로 따듯한 감촉의 그립감 제공.


이 정도가 특장점인 모양이다.

일단 우드 핸들이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집에 있는 글라스락 그리들은 손잡이가 없기 때문에 조리 시에 엄청 뜨거워서 조리용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약간 불편함이 있는데, 이 친구는 그런 불편은 없다는 이야기니까.

좋은 거다.

상자 뒷면에는 주의 사항과 함께 주요 사양이 있다.

1. 첫 사용 시 세제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수세미로 세척 후 사용할 것.

2. 찌꺼기가 눌어붙은 경우 베이킹소다와 물을 넣고 가열 후 닦을 것.

3. 끝이 날카로운 조리도구를 사용하지 말 것.

4. 음식을 장시간 보관하지 말 것.

5. 적합한 가열 기구를 사용할 것.

6. 음식이 없는 상태로 가열하지 말 것.

7. 나무 손잡이가 타지 않도록 조심할 것.


위의 사항은 잘 지켜줘야 오래 오래 그리들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글 표시사항을 보면 원산지가 대한민국이다.

오오... 중국제가 범람하는 시대에 한국산이라니.

이것 만으로도 몸값이 비쌀 이유가 생긴 것 같다.

어쨌든 국산이라니 믿고 쓸 수 있겠다.

상자에서 꺼냈다.

그리들과 그리들 보관 주머니가 함께 있다.

근데 그냥 얇은 봉투 수준이라 외부의 충격에서 그리들을 보호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든다.

참 깔끔하게 생겼다.

젊은 사람들의 취향에 맞춘 모습이다.

어여쁘니 집들이나 모임 할 때에 꺼내놓으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

가장 마음에 든 부분.

나무 손잡이.

이 손잡이가 있어 조리할 때도, 조리를 마친 후에도 손이 델 걱정 없이 그리들을 꺼낼 수 있다.

사진만 봐서는 그리들 분리형인 줄 알았는데, 안전을 위해서인지 손잡이가 붙어있다.

아무래도 분리형이면 이동 중에 빠지거나 할 수 있으니까.

안전 부분에서는 손잡이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그리들을 뒤집어 보았다.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둥그렇게 열을 받는 부분이 있다.

평평하지 않으면 전기 열원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니, 요즘 나오는 많은 조리 도구들이 이런 모양으로 나오는 것 같다.

가운데에는 닥터 하우스 로고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아내님께서 나 먹이겠다고 사 오신 한우등심이다.

마블링이 아주 그냥 끝내준다.

마침 그리들 개시도 할 겸 한우를 구웠다.

고기는 굽나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실은... 이 사진은 등심 사진이 아니다.

등심은 너무 배고파서 후다닥 먹어치우고 다른 고기를 마저 구웠다.

의미심장하게 등심 사진을 올려놓고는 다른 고기 사진으로 때워 읽는 분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

열이 골고루 잘 퍼지는지 고기가 잘 익었다.

타는 부분 없이 골고루 잘 익어서 맛있게 잘 먹었다.

역시 소고기는 그냥 먹어도 맛있다.

세척은 중성세제를 써서 하면 되는데, 코팅 팬이라고 하니 고기를 굽고 남은 기름을 키친타월을 사용해서 닦아냈다.

슥슥 닦는데 잘 닦인다.

물론 눌은 부분은 슥슥 해서 지워지지는 않지만, 고기를 굽고 다음 고기를 굽기 전에 팬 위에 남은 기름이나 핏물 굳은 건 이런 식으로 닦아내도 충분할 것 같다.

코팅 팬이라서 음식물이 잘 닦이니 설거지도 편하고 여러 가지로 매력적이다.



#닥터하우스 #그리들 #사각그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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