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2

드롱기 커피그라인더 KG89를 구매했다(Delonghi coffee Grinder KG89)

아내님께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셨다.

평소에 커피를 좋아하고 많이 마시더니 드디어 무언가 하나를 이루어냈구나.

아이를 학교에 보내놓고 짬짬이 수업을 받아 자격증도 땄다고 하니 기특한 마음이 든다.


아내가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냈으니 남편으로 가만히 있을 수 없지!

일단 알라딘에 커피콩을 주문하고, 콩을 갈아낼 전동 그라인더를 알아봤다.

집에 수동 그라인더는 있지만, 뭐랄까 조금이라도 더 전문적인 것 같은 느낌을 위해서랄까.

아내가 전동 그라인더가 있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고.

드롱기 전동 커피 그라인더 KG89가 도착했다.

KG79와 KG89의 가격 차이가 거의 없는데 기능도 동일하다고 한다.

그저 기기의 색상 차이라고...

나는 그것도 모르고 숫자가 더 크기에 KG89로 질렀네...

고작 3000원 차이다보니.

상품명과 모델명이 상자 겉에 스티커로 붙어있다.

KC 인증을 받은 정식 제품이다.

드롱기코리아주식회사에서 정식으로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다.

사용설명서.

일단 사용하기 전에 후루룩 읽어본다.

그리 어렵지 않고, 양도 적기 때문에 금방 읽어낼 수 있다.

물건을 꺼냈다.

뭐랄까 고급진 느낌이다.

“내가 커피를 맛있게 갈아주마!!!”

라고 외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전면부 다이얼에 숫자가 

전원 버튼.

전원을 연결하고 이 버튼을 누르면 가가가가각하고 커피 콩이 갈려나온다.

갈고 싶은 만큼의 양을 설정하고 갈아내면 된다.

우리 집에서는 한 번에 20g 씩 내려 마시는데, 다이얼에 어느 정도를 뽑아내는지에 대한 표시가 잔으로 되어 있다.

정확한 양을 계량하기 위해 커피 가루의 무게를 재어 확인했다.

2.5 정도로 설정하면 20g 정도의 커피 가루가 나온다.

커피 굵기 설정 다이얼이다.

FINE는 아주 고운 상태.

MEDIUM은 중간 상태.

COARSE는 거친 상태로 갈아낸다.


주의할 점이 있는데, 굵기 다이얼은 그라인더 작동 중에 조정해야 제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냥 멈춰 있는 상태에서 만지면 안 되는 모양이다.

위에 찍은 사진은 MEDIUM이 보이지 않아서 정면 샷으로 한 번 더 찍어봤다.

사진의 느낌 자체는 위에 사진이 더 좋은 것 같은데...

커피 가루를 받아내는 통이다.

MAX 부분까지 받아야 한다.

사진에도 보이지만, 저 선 뒤에는 구멍이 있다.

그리로 커피 가루가 넘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조심.

커피 콩 보관함도 있다.

콩을 적당히 넣어놓고 뚜껑을 닫아놓으면 먼지도 쌓이지 않고 커피콩을 보관하기 좋다.

반투명한 뚜껑이 있기 때문에 콩의 잔량도 확인할 수 있다.

매우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아내님께 배운 방법 대로, 커피를 내린다.

커피는 20g을 받았다.

드리퍼를 데우고, 여과지를 걸어놓고 커피 가루를 담는다.

커피 가루를 평평하게 펼치고 뜨거운 물을 살짝 붓고 25초 정도 기다려 뜸을 들인다.

그리고 가운데에서부터 살살 물을 뿌린다.

맛있는 커피를 내리기 위해 아내가 가르쳐준 대로 열심히 커피를 내려보았다.

물의 양을 맞춰서 열심히.

한 번에 약 300ml의 커피를 내린다.

이 정도가 정량이라고 한다.

내가 배운 건 아니다보니 모든 것은 아내의 말에 절대복종이다.

열심히 내려서 드리니 매우 만족해 하셨다.

오오...

이렇게 또 하나의 기술을 익혔다!!!


드롱기 전동 커피 그라인더를 구입했으니

앞으로 열심히 커피를 내려 마셔봐야겠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드롱기 #전동그라인더 #커피그라인더 #홈카페

사진 관련 소식